데이식스 도운 “있지 멤버들,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으면 연락 달라” 너스레!

장자연 기자 — 그룹 데이식스가 지난 2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라이브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입담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웠다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는 데이식스 멤버 Young K가 맡았다.

월드 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를 진행 중인 데이식스는 기억에 남는 순간들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도운은 “Jae의 고향 LA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Jae가 한국말이 조금 서툰데 고향에서 유창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Jae는 미주투어를 하면서 성진의 영어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가면 갈수록 (영어 실력이늘어 멘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하기도 했다고 칭찬했고이를 들은 성진은 재치 넘치는 영어로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남겨 주목을 받았다.

데이식스는 새 앨범 ‘The Boof of Us : Entropy’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타이틀곡 ‘Sweet Chaos’에 관해 Jae는 사랑이 달콤하다혼돈에 빠져도 난 그것마저 좋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멤버들은 각자의 앨범 자켓 사진을 즉석으로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도운은 애착이 가는 수록곡으로 ‘Deep in love’를 꼽으며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함께 떼창하는 부분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서 꼽았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성진은 수록곡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을 데이식스 멤버 모두의 교집합 감성의 노래다천고마비의 계절과도 잘 어울린다고 소개하며, “원필이 가이드를 전부 녹음했는데 노래를 너무 잘했다원필은 한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어디를 가든지 계속 (이 노래를들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Jae는 우리가 처음에 모여서 작업할 때는 음악 욕심도 세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최고인 것 같은 생각이 많았다그런데 계속 곡을 같이 쓰다 보니까 곡이 좋으면 된다는 판단이 들었다이제 너무 잘 맞는다며 멤버들 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Young K는 아이돌 라디오를 위한 특별 무대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바로 그가 댄싱 머신을 자처하고 있지의 달라달라’ 안무를 춘 것이를 본 데이식스 멤버들은 트와이스 ‘TT’, ‘FANCY’에 맞춰 막춤을 추며 화답해 Young K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깜찍한 안무를 보여준 도운은 있지 멤버들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으면 매니저에게 연락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또한 성진과 원필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숨겨둔 연기 실력도 뽐냈다.

마지막으로 데이식스는 예뻤어와 ‘Congratulations’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이에 데이식스의 팬클럽 마이 데이는 데이식스 못지않은 가창력을 자랑하며 함께 환상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이후 성진은 이 노래를 (팬들과같이 라디오에서 불러볼 줄 몰랐다진짜 고맙다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매번 만들어줘서 감동적이다조만간 또 만날 수 있는 좋은 일들이 많으니까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로 흥겨웠던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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