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를 닮은 영화 ‘어멍’ 드디어 오늘 대 개봉

강성진 기자 — 배우 문희경과 배우 어성욱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어멍’(감독: 고훈)이 오늘 개봉하고 제작기를 공개했다.

영화 ‘어멍’의 주인공 ‘숙자’역 배우 문희경은 고향인 제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후 서울로 올라와 대학생활을 했다.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TV에 얼굴을 처음 드러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 출연하며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제주도 방언은 배우 문희경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본모습과 색다른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준다.

‘숙자’의 아들인 ‘율’을 연기한 배우 어성욱도 제주도 출신이다.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던 그는 공대에 진학했다가 연기전공으로 바꾸는 열정을 보였다. 장편영화, 상업 영화, 단편영화 등 80여 편에 출연하면서 자신만의 내공을 쌓고 있다. 그는 송강호와 같이 진실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문희경의 추천으로 ‘율’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영화 속 해녀들은 지금도 물질을 하는 제주 해녀들이다. 제작부와 연출부가 거의 제주 현지인으로 이뤄져 제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제주 출신 배우들과 제작들로 똘똘 뭉친 제주 감성 드리마 ‘어멍’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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