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에게 큰돈 후원하던 시청자, 알고보니 보호자 몰래 대출금 사용한 학생

 

강성진 기자 — ‘애플시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중학생 1학년이 부모님의 대출금을 이용해 3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렸다.

스트리머 이태준은 경찰서에서 “허락 없이 부모의 대출금을 사용하여 약 3000만원가량 후원을 했으며 아들의 처벌을 떠나 돈을 돌려받을 수 없냐 “라는 민원을 접수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자신에게도 400만원 후원을 하였으며 다른 곳에서도 3000만원 된 것 같다 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리머 김도현도 “애플시리님의 후원과 관련하여 얘기만 하고 갈게요”라는 제목으로 2월부터 거액의 돈을 후원하였으며 사실은 성인이 아닌 중학교 1학년의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아이디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중학교 1학년은 아버지의 대출 통장을 훔쳐 10명 내외의 트위치 스트리머에게 1명당 100만원 이상 총 3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생의 아버지는 경찰을 통해 해당 금액을 돌려받도록 요청했고 해당 사건을 알게 된 스트리머들이 강제성 없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일부 금액을 돌려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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