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4부작)] 제3부 – 바이러스 충격

빼곡히 모인 의원들의 모습 대신 화상으로 회의하는 영국 의회,

강력한 전염병이 인류의 삶을 바꿔온 것은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 왔습니다.”

세계를 휩쓴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삶을 바꿔왔다. 지난 4월 영국 의회가 그랬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에선 1918년의 무오년 독감이라 불렸고, 20세기 최악의 전염병이라 불리는 스페인 독감은‘마스크 착용법’이라는 새로운 법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 어떤 전염병보다도 치명적인 전염병이 인류 앞에 놓였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팬데믹까지 선언하게 만든 이 이상한 바이러스는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코로나 19가 가져올 뉴노멀의 시대상 

언택트 사회, 말 그대로 일상에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 살아가는 것”

“3월 12일 900시간이었던 화상회의 사용 시간이 불과 19일 만에 4500 시간으로 5배 폭증”

“전화 처방으로 대표되는 의료계의 큰 변화””

먼저 비대면 일상이 이뤄지는 언택트 사회가 일상화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화상 회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는 의료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미 10만 여 건이 넘게 이뤄진 전화 처방을 시작으로 뜨거운 화두였던 원격 진료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시작될 것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공포, 2차 웨이브가 온다! 

“더 큰 문제는 2차 유행이 1차 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

전 세계 전문가들은 가을부터 유행성 독감이 다시 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더 큰 문제는 2차 유행이 1차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2차 웨이브를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징 때문이다. 호흡기와 소화기 전염병의 증상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잠복기와 회복기에도 전파력이 있다. 증상 또한 기존 전염병과 달라 에이즈처럼 면역 세포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상한 바이러스 코로나 19,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2차 웨이브는 인류에게 공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치료제와 백신, 언제쯤 가능할까?

  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피터 호테즈 베일리 열대의과대학 학장은 18개월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 다수의 의견은 10년 이상이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다면 한 달 후 하루 확진자만 600명이 넘을 것이고,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5000명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 또한 제시되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까지의 공백,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증오와 차별보다 연대와 격려의 목소리가 필요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의 일상도 변하겠지만 공조와 연대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
 
 
 

   바이러스는 국경을 모른다. 지구촌 한 국가라도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이 희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 메르스 사태는 K-방역의 초석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체계적 방역 시스템의 강화, 집단 감염에 대한 대책 마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제 공조! 차별과 증오보다 연대와 격려가 바이러스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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