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구방역의 날’인 24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버스킹 캠페인’을 실시한다.
버스킹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시민들을 위해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선사할 버스킹 공연과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캠페인은 이달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구방역의 날인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되며 3개의 공연팀이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거나 악기 연주를 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동대구역 광장 일대에서는 시민단체(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거리 두기 등 기본생활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소독용 물티슈와 부채를 배부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 전원 마스크 착용, 개인 간격 유지 등의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행사가 전형적인 홍보캠페인에서 탈피해 음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함께 알려 홍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도 계속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