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가 음대 공식 CC(캠퍼스 커플)가 된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가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이 첫키스 엔딩을 펼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멀어지는 채송아를 잡으려는 박준영의 고백은 여러 감정들이 휘몰아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9월 22일 8회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8회에서 채송아는 박준영을 기다린다고 했지만 그를 향한 마음이 커져갈수록 불안감이 쌓였다. 월드 클래스 피아니스트인 박준영과 음대 꼴찌인 자신과의 ‘급’ 차이는 채송아의 자신감을 잃게 했다. 박준영은 자신의 진심을 오해한 채 멀어지는 채송아에게 꾹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갈등 끝에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이 극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심쿵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고백 키스 그 후, 음대 공식 CC가 된 채송아와 박준영의 모습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는 절친 강민성(배다빈 분)에게 수줍게 박준영과의 달라진 관계를 털어놓고 있다. 축하를 받으며 부끄러운 미소를 짓는 채송아, 그리고 두 사람을 보며 환하게 웃는 박준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마음을 확인한 만큼, 채송아와 박준영에게 어떤 변화가 왔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남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않았던 박준영. 그래서 채송아를 서운하게 했던 박준영은 이번엔 채송아를 웃게 만들 변화를 보여준다고.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 설레게 할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강민성처럼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을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반대의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채송아의 오랜 짝사랑이었던 윤동윤(이유진 분)의 뒤늦은 고백과 강민성과의 우정, 박준영의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는 한현호(김성철 분)-이정경(박지현 분)의 이별 등. 폭풍의 6각 관계가 예측불가 긴장감을 자아내며, 다음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박은빈과 김민재가 음대 캠퍼스 커플로 등극하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9회는 9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