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이라는 수식어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혀 온 대한민국. 하지만 방역수칙을 무시한 일부 종교단체와 대규모 거리집회를 통해 재확산된 코로나19 유행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다가오는 명절과 올 겨울 독감 시즌과 겹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지금! 대한민국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진용 감염내과 전문의를 통해 진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닥칠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코로나19 1호 환자 주치의, K-방역의 주역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건 지난 1월. 바이러스에 대한 어떤 정보도, 치료법도 없던 시기에 어떻게 확진자를 판별하고 무사히 완치까지 시킬 수 있었을까?
인천광역시의료원에서 1호 환자를 진료한 이는 바로 ‘김진용’ 감염내과 전문의. 그는 또한 K-방역의 숨은 공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진용 감염내과 전문의가 전하는 코로나19 첫 발발상황에 대한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현장의 이야기
코로나19에 대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상황에서 현장 의료진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바로 중증 환자들을 치료해서 사망률을 낮추는 것! 하지만 최근 점점 증가하는 위·중증환자들로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의 가용병실은 거의 만석이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중증환자들은 어떤 약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고 있을까?
회복된 확진자의 혈장으로 치료하는 혈장치료와 그 혈장으로부터 항체를 분리, 배양해 만드는 항체치료제는 지금 현재 어디까지 와 있나? 코로나19의 현재 치료상황과 치료제 개발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코로나19의 오해와 진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면서 팩트를 확인할 수 없는 여러 정보와 소문들이 넘쳐나고 있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주변사람들을 계속 감염시키나? 그 중에서도 최근 화제가 되었던 코로나19 후유증은 사실일까? 이제 곧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은 같이 걸릴 수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올 겨울 최악의 시나리오는 바로 ‘트윈데믹’!
증상을 구분하기 힘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면 어떤 사회적 혼란과 위기가 닥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 반드시 접종해야 할 독감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코로나2n을 준비하자
매일 수많은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준 의료진들의 막대한 희생 덕분이다.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인지 지금 그들이 가장 국민들이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김진용 감염내과 전문의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 모두 행복한 명절이 되기 위해선 방역 당국의 행정조치 만큼이나 국민 스스로의 방역 노력임을 잊지 말자고 김진용 감염내과 전문의는 당부한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김진용 교수 편은 9월 27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