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 위원장 한상준 , 이하 영진위 ) 에서 한국 독립예술 영화의 유통 ‧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영화의 공동체상영 및 교육 상영을 무료로 지원한다 .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가 가진 배급 환경을 극복하고 ,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작품을 대상으로 ‘ 공동체상영 ’( 관객이 직접 기획하는 대안적인 상영 방식) 을 지원한다 .
지난 해 인디그라운드를 통해 총 116 회의 공동체상영 지원과 20 회의 감독초청 지원이 이루어졌고 , 지원 단체는 총 69 곳 , 참여 관객수는 약 1.1 천 명에 달한다 . 수도권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독립예술영화의 접근성이 낮은 부산 , 강원 , 경상 등의 지역에서도 다수 상영이 진행되었으며 , 극장을 넘어 동네 카페 , 서점 , 마을회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과 만났다 .
올해도 지난해 인디그라운드에서 선정한 ‘2024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작품을 대상으로 공동체상영 지원을 실시한다 . 국내외 영화제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은 < 돌들이 말할 때까지 >( 감독 김경만 ), < 장손 >( 감독 오정민 ), < 지옥만세 >( 감독 임오정 ) 등의 장편 작품과 섬세하고 재기발랄한 , 혹은 우직하고 진지한 <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 감독 정인혁 ), < 낙원 >( 감독 홍민키 ), < 매달리기 >( 감독 박지인 ), < 러브 데스 도그 >( 감독 권동현 , 권세정 ) 등의 단편 영화가 포함된 90 편 ( 장편 22 편 , 단편 68 편 ) 의 독립영화를 공동체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 영화 상영 지원과 더불어 영화 감상 후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 감독 초청 ’ 지원도 진행하며 , 독립영화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 관객 및 활동가를 포함 , 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모임과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또한 , 인디그라운드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학교 및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매개로 하는 교육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 상영도 지원한다 . 인디그라운드의 ‘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작품 중 교육적 · 문화적 · 사회적 가치를 지닌 총 10 편의 작품 ( 장편 1 편 , 단편 9 편 ) 을 ‘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 로 선정하여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온라인 상영과 교육 리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
공동체상영 및 교육 상영 신청 모두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 www.indieground.kr ) 에서 세부사항 확인 및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