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기자 — 지친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이들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동남아시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값싼 물가, 편안한 인프라로 ‘한 달 살기’에 안성맞춤이다. 동남아 한 달 살기에 대한 기대와 니즈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동남아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고자 <말을 걸어볼까? 동남아 살아보기> (목, 22:45~23:35/50분_12부작)를 기획, 제작하였다.
국내 가족 여행지 1위!
10월 10일에 방송되는 베트남 3부 <베트남 경제 허브, 다낭> 편에서는 배우 변우민과 고세원이 달랏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이동한다. 국내 여행 사이트에서 국내 가족 여행지 1위로 뽑힌 ‘다낭’은 세계 7대 해변으로 아름다운 ‘미케 해변’을 비롯해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가 많이 있다. 이곳에서도 이들의 첫 여정은 숙소를 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먼저, 부동산을 찾아 나선 두 사람.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주소까지 미리 알아온 부동산을 찾는 게 쉽지가 않다. 한참을 헤맨 후에야 베트남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부동산을 찾은 우민과 세원은 우여곡절 끝에 숙소 구하기에 성공한다.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숙소에서 시작된 이들의 ‘다낭 살아보기’!에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번에는 각자 한 번 다녀볼까?
여행 초반 보이지 않게 서로를 의지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능숙해진 베트남어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먼저 자신만의 오토바이 투어를 계획한 세원은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베트남에서 최대 크기의 불상이 있는 ‘영흥사’을 방문해 다낭을 100배 즐긴다. 같은 시각, 우민은 동네를 구경하며, 현지인 집에 초대를 받아 실제 베트남의 집을 구경하고 그들의 문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나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이 있는 우민은 에메랄드빛의 바다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낸다. 이윽고 만난 두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 명소로 알려진 다낭 대성당을 방문한다. 베트남에 수출한 드라마로 얼굴이 알려진 우민은 이곳에서 현지인 팬을 만난다. 반가운 마음에 팬은 급작스럽게 집으로 초대를 하지만 다음 일정으로 인해 팬의 제안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우민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우민은 정중히 거절하지만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팬은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린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우민은 과연 어떻게 대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