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기자 — MBC ‘돈플릭스’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에피소드의 진실을 검증하기 위해 대만의 ‘빨간 옷 소녀 귀신’이 목격된 산을 찾았다.
‘돈플릭스’는 정형돈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정형돈이 이끌어 나가는 오리지널 콘텐츠’로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콘텐츠를 표방한다.
지난주 정형돈과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배우들은 미스터리한 장소를 직접 방문해 진실을 확인하고 실제 장소에서 재연 촬영을 해보자는 취지로 대만으로 떠났다.
명문 대만대학교의 리쓰천 교수를 찾아 ‘제3의 눈’ 연구를 검증한 데에 이어, 이번 주에는 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빨간 옷 소녀 귀신’ 괴담의 진실을 쫓는다. 이 괴담은 ‘서프라이즈’ 888회에 소개된 내용으로, 빨간 옷을 입은 소녀를 목격하거나 또는 카메라로 찍으면 죽거나 혹은 실종된다는 이야기다.
이에 정형돈과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 손윤상, 박재현이 해당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마신자’의 촬영지이자, 실제 빨간 옷 귀신이 목격되었다는 대만의 한 산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하영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손윤상도 손가락으로 한 지점을 가리키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빽빽한 수풀 사이로 빨간 옷을 입은 누군가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잔뜩 얼어붙은 정형돈과 김하영, 손윤상, 박재현의 모습이 이어져 오늘(16일)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산 입구부터 동네 주민이 다가와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등 촬영 내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더욱이 촬영 중 먼발치서 빨간 옷을 입은 의문의 여성이 목격돼 촬영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고 전해져 ‘돈플릭스’ 레전드 에피소드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마치 귀신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 여성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형돈과 ‘서프라이즈’ 배우들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산속을 헤맬 예정이다. 과연 의문의 여성의 정체가 무엇일지 오늘(16일) ‘돈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돈플릭스’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M드로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