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으로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오는 19일까지 ‘집에서 만나는 예술’ 기획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어짐에 따라 집에서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텀블벅 창작자들도 ‘랜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후원자와의 경계를 허물고 만남을 가졌다. 총 2만 7천 명의 후원자가 모이면서 13억 원의 후원금을 모은 <디지몬 어드벤처 – 버터플라이, 브레이브하트 앨범 발매> 펀딩의 창작자이자 뮤지션 전영호는 영상 플랫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으로 후원자를 위한 비공개 콘서트를 진행, 디지몬 어드벤처 OST를 비롯한 다양한 노래를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현재 <Tido Kang 정규 4집 앨범 제작> 펀딩을 진행 중인 37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 음악 크리에이터이자 작곡가 ‘Tido Kang’도 비공개 콘서트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텀블벅은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에서 만나는 예술’ 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 온라인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리워드가 마련되면서 창작자는 안정적인 후원을 받게 되고, 후원자는 색다른 형태의 리워드를 즐길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음악, 공연, 미술 분야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온라인 스트리밍과 온라인 연재 등을 통해 후원자를 위한 공연, 만남, 창작물 소개 등이 준비되어 있다면 형태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전에 참가하는 창작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취소 등 피해를 입었을 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라우드펀딩 매칭 긴급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으로 문화예술 창작자들은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후원자들은 새로운 형식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펀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만나는 예술’ 기획전은 오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tumblbug.com/notices/detail/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