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삶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위기상황마저도 자신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낸다. 지혜라는 것은 뭘까? 잘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번 시간에는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은 자 ‘보살’, 그 어원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은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를 깨달은 자, 즉 보살을 통해 지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되짚어 본다. 불교의 핵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반야’는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이 지혜를 깨달은 자만이 부처의 경지에 도달해 영원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부처의 경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으로 여겨지는 이들이 바로 보살이다. 그런데 이 보살이란 자들이 처음부터 부처의 제자였거나,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던 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부처를 이용(?)했던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보살의 어원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팝핀현준, “박애리랑 통장 섞지 마” 막말 들었다?
지금은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국악인과 힙합 댄서의 만남이라는 이유로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왜곡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자유로워 보이는 팝핀현준이 즉흥적으로 결혼을 한 건 아니냐는 말부터, 결혼하고 1년도 못 갈거라는 악담까지 들어봤다는 부부. 결혼 전 박애리의 지인이 팝핀현준에게 “너 박애리 통장이랑 네 통장이랑 절대 섞지 마”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었다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의 가치를 되돌아봐야 했다는 팝핀현준, 그리고 그 옆에서 남편과 함께 아파했던 박애리. 이런 편견과 오해에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만 통하는 ‘인생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변 사람들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부부의 지혜는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박애리, 결혼 전 친정아버지가 물어본 ‘딱 한 마디’
만난 지 1년도 안 되어 결혼을 준비하게 됐던 팝핀현준과 박애리. 박애리의 고향인 목포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팝핀현준을 소개하러 함께 내려갔는데. 당시에도 공연 때문에 머리를 노란색으로 탈색했었다는 팝핀현준. 이런 그의 차림이나 자유로워 보이는 태도가 혹여 박애리 아버지의 맘에 들지 않을까 봐 당사자들보다 주변에서 더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아버지는 팝핀현준을 만나 딱 한 마디만 물으시고는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부모님은 뭘 하시는지, 경제력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들의 질문 퍼레이드를 한마디로 일축한 그녀의 아버지. 과연 팝핀현준 사위 면접 풍경은 어땠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올,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보며 눈물 훔친 사연?
연예계 대표 예술가 부부로 알려진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KBS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비보잉, 힙합 문화가 우리의 소리 국악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박애리가 전통 아리랑을 노래하면 그 소리에 맞춰 비보잉 춤을 추는 팝핀현준. 두 사람의 무대는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국악과 힙합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무대를 통해 보여준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도올은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는데. 도올을 감동시킨 부부의 콜라보 무대!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금 더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과 유쾌한 수다! 4월 29일 오후 11시 10분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