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동요 프로그램 KBS [누가누가 잘하나]

1954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동요 프로그램 KBS <누가누가 잘하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연 대신 매회 다양한 주제와 함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고 있는 <누가누가 잘하나>에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동요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

1954년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된 KBS <누가누가 잘하나>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가수 윤형주, 정은지, 뮤지컬 배우 김선경, 탤런트 정호근, 성우 권희덕,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율 등 각계각층의 스타를 배출한 국내 유일의 최장수 동요 프로그램이다. 

1924년 발표된 국내 최초의 동요 ‘반달’부터 매년 발표되는 KBS창작동요대회의 새 동요까지 고루 만나볼 수 있는 <누가누가 잘하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참전 용사들의 손녀! 민간 외교관!   캠벨 에이시아와 함께하는 6·25 70주년 평화 이야기

<누가누가 잘하나> MC 캠벨 에이시아는 6·25 전쟁 박사 소녀, 참전 용사들의 손녀로 불린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참전 용사에게 편지 쓰기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그때부터 참전 용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온 에이시아는 이름 모를 무명의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찾아주고,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서포터즈 공동단장으로 6·25 전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에이시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 따뜻한 마음으로 참전 용사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주고 있다.

<누가누가 잘하나> 6·25 전쟁 70주년 평화 특집의 시작이 된 에이시아의 활동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며 에이시아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 한다.

6·25 전쟁이 낳은 <누가누가 잘하나>와 KBS 방송 동요

6·25 전쟁은 수많은 전쟁고아와 이산가족을 만들었고, 이에 KBS는 전쟁 이후 피폐해진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밝고 고운 노래 부르기’ 캠페인을 펼치며 동요를 만들어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때 탄생한 첫 번째 동요 전문 프로그램이 바로 <누가누가 잘하나>. 휴전 후 1년 뒤인 1954년 가을,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된 <누가누가 잘하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동요 프로그램으로 66년 째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위로와 용기를 선물하며 동심을 지켜주고 있다. 

또한 ‘초록 바다’,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나뭇잎 배’ 등 1950년대 KBS 방송 동요를 통해 탄생한 다수의 동요들도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국민 동요 명곡으로 자리하고 있다.

당시 이야기와 함께 그 노래들을 직접 만나본다.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누가누가 잘하나>

<누가누가 잘하나> 6·25 전쟁 70주년 평화 특집은 테너 함석헌, 국악인 하윤주,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합창단과 <누가누가 잘하나>를 빛냈던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며 노래로 평화와 희망을 전한다.

‘내 나라 내 겨레’, ‘상록수’, ‘너영 나영’, ‘평화 통일 자전거, ’우리의 소원‘, ’하나 되는 행복한 세상‘ 등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들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6·25 전쟁 70주년 평화 특집>

<누가누가 잘하나> 6⁃25 전쟁 70주년 평화 특집은 스타강사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한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르쳐주는  최태성 선생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6⁃25 전쟁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며 어린이들이 역사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과연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6·25 전쟁이란 무엇일까? 우리 어린이들은 6·25 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얼마큼 관심이 있을까? 어른들을 반성하게 하는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우리는 왜 6·25 전쟁을 기억해야 할까?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과연 어려운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등을 함께 고민해본다.

<누가누가 잘하나> 6·25 70주년 평화 특집은 6월 25일 목요일 오후 4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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