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사랑] 또 하나의 이야기 스페셜 – 배우 정겨운, 설수진 편

 배우 정겨운, 빈곤의 땅 잠비아에 가다. 

수도에서 멀어질수록 빈곤율이 90%까지 달하는 아프리카 잠비아. 정겨운이 찾은 곳은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약 850km 떨어진 무다냐마 지역.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 정겨운이 만난 잠비아 아이들의 이야기를 스튜디오에서 전한다.

‘믿을 수 없었어요.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스튜디오에서 아비가일 가족을 떠올리며 다시금 표정이 어두워진 정겨운. 지붕도 벽도 없이 사방이 뚫린 집에서 사는 아비가일 가족. 제대로 먹지 못해 또래보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을 보며, ‘과연 이 아이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정겨운.

걱정되는 마음에 아비가일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그곳에서 듣게 된 충격적인 검진결과가 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 아이들에게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크고 깊은 구덩이를 파는 엘리샤 & 조셉 형제.

정겨운은 형제의 참담한 일상을 보고 왈칵 눈물을 쏟았는데…밥 대신 물로 배를 채우는 형제. 정겨운과 MC들을 경악하게 한 충격적인 물의 상태! 형제의 웃는 모습마저, 정겨운과 MC들을 눈물짓게 한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까?

배우 설수진, 부룬디의 아픔을 껴안다.

대한민국 4분의 1 크기의 작은 나라, 아프리카 부룬디.

설수진에게 부룬디의 첫인상은 ‘푸른 숲이나 동물들도 볼 수 없던 무채색의 나라’. 부룬디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루타나는 아이들의 20%가 고아일 만큼 홀로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3개월 전 엄마마저 돌아가시고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엠마누엘. 동생 쟈스민은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할 만큼 어린 나이다. 보호해 줄 어른도 없는 엠마누엘 남매의 낡고 허름한 흙집은 야생동물마저 드나들며 아이들을 위협하는데…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웠을까, 설수진의 낯선 인사에도 금세 웃으며 화답하는 쟈스민. 그 모습을 보며 설수진은 더욱 가슴이 무너졌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내 설수진의 눈에 밟혔던 엠마누엘 남매. 스튜디오에서 또 한 번 설수진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지구 반대편에 희망을 전한 배우 정겨운과 설수진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2020년 6월 23일 화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 또 하나의 이야기> 스페셜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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