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스티커와 동영상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작해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된 홍보자료는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 10종(중·고등용)과 음원 및 동영상이다.
스티커는 혐오차별을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아 학용품 등에 부착해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노래 ‘즐거운 학교생활(가수 45RPM)’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고 동영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oodSenNews)에 탑재해 학교나 가정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의 외국어 자막 버전(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간체)은 9월 유튜브에 공개 예정이다.
학생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 시도 교육감이 함께하는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 표현 대응 공동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사회 현안 프로젝트 학습’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인권옹호관의 ‘혐오 표현 예방을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프로그램 마련 권고(2020년 7월 3일)’에 따른 후속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구성원들이 혐오 표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노래의 가사처럼 친구들과 혐오와 차별을 이겨내고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이 영상에 맞추어 율동을 배우는 챌린지(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자신도 모르게 혐오 표현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며 “서로 공감, 서로 이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혐오 표현 예방을 위한 학교 내 교육 활동이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나 홍보자료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