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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질문의 진화’ 안내 포스터
올해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는 기존의 생각과 태도에서 거리를 두고 경험과 지식의 재구성을 통해 재난 시대에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술교육 경력이 있거나 앞으로 예술교육 활동을 희망하는 예비 TA(티에이, Teaching Artist, 예술교육가), 예술교육 기획자, 예술교육 관련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감각 확장 워크숍 ‘관계성의 탐색’ △강연과 토크 ‘가치의 재설정’ △학교예술교육 TA 학습모임 공유회 ‘태도의 전환’ 등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교육가, 기획자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한지인(브랜딩 기획자, 디자이너), 최태윤(예술가, 교육가, 활동가), 실험실 씨(박미라-숲 큐레이터, 창파-독립기획자), 함돈균(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 고영직(문학평론가), 하림(가수, 문화기획자), 서지혜(인컬처컨설팅 대표)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 종사자를 만난다.
감각 확장 워크숍 ‘관계성의 탐색’은 △예술가, 교육가, 예술교육가로서 정체성 작업을 진행하는 ‘손을 잡는 나와 나’(한지인, 10.20., 10.27., 11.3.) △교육현장에서 반인종차별 이슈를 논의하고 실천 가이드를 만들어보는 ‘모두를 위한 반인종차별 창작 활동’(최태윤, 10.19., 11.2., 11.16.) △식물 생태 아트 리서치를 진행하는 ‘지역, 자연, 예술로 감각하기’(실험실 씨, 11.11.~13.) 등이 진행된다.
강연과 토크 ‘가치의 재설정’은 △‘예술은 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함돈균, 고영직, 서지혜, 10.27.) △‘함께 노래하는 것에 대하여’(하림, 11.17.)등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술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예술교육가의 역할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11월 셋째 주에는 서울문화재단 학교예술교육 TA 자발적 학습모임 공유회 ‘태도의 전환’을 통해 학교예술교육 TA의 고민과 연구 과정을 공유한다. 혼란의 시기에 코로나19가 불러온 학교예술교육의 변화 방향을 검토한다.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참여자 수는 20명 이하로 제한하며 모든 참여자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비대면으로도 볼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앞서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TA가 동료 TA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질문의 재구성’ 공모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TA는 10월 18일(일)까지 인터뷰를 진행할 TA를 선정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선정된 TA는 직접 구성한 질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 재단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혜택으로 소정의 활동비와 원고료가 제공된다.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 ‘질문의 진화’>는 프로그램별로 일정과 대상, 진행방법이 다르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