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혹독한 미션 때문에 하극상이 난무하는 덩치들의 극대노 미션 수행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먹찌빠’에서는 ‘구멍 난 장독대에 물 붓기’ 미션이 등장, 역대급 재미를 예고한다. 막내 덩치 나선욱이 자신의 ‘배’로 장독대 구멍을 완벽하게 막는 전략을 구사해 에이스 덩치로 등극했다. 승리를 예감한 것도 잠시, 나선욱은 “왜 팀킬을 하냐”라며 분노의 함성을 내질렀다는데, 알고 보니 장독대에 물을 퍼 나르는 멤버들로 인해 연신 물따귀를 맞고 있었던 것. 이로 인해 결국 ‘먹찌빠’ 최초 팀 분열 사태까지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하극상이 난무한 ‘팀 킬’ 사건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헤어+메이크업이 보존될 리 없는 혹독한 미션에 멤버들은 “이럴 거면 샵에 왜 갔다 오는 거냐, 그 돈으로 족발 中자를 시켜 먹겠다”라며 거세게 항의하는 것은 물론, ‘멤버 전원 노 메이크업 녹화 참여’를 선언해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심지어 이날은 배를 채울 수 있어 항상 기다리는 ‘음식 미션’에서도 멤버들이 격분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평소 세 젓가락만에 짜장면 한 그릇을 클리어하는 덩치들에게 달랑 ‘한 젓가락’만이 배분된 것. ‘짜장면 속 숨겨진 채소 20종 찾기’에 도전했지만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짜장면 한 젓가락 양에 분노한 멤버들은 미션은 뒤로 한 채 급기야 제작진의 눈을 피해 짜장면을 훔쳐먹기까지 했다. 과연 1.2톤 덩치들이 벌인 ‘짜장면 도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덩치들의 남다른 ‘엉덩이 파워’가 공개될 예정이다. 엉덩이로 치약을 짜서 발사시켜야 하는 미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나타나 모두를 긴장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앉아있던 플라스틱 의자가 부서지는 희대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먹찌빠 1호 살의마’ 풍자와 미션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1등 덩치’ 이규호, 그리고 엉덩이로 인형을 죽게 한 전적이 있는 신기루가 남다른 ‘엉덩이 파워’를 뽐내며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고. 과연 ‘1등 엉덩이 덩치’의 명예를 차지할 멤버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 때문에 살고 배 때문에 죽는’ 1.2톤 덩치들의 활약은 12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