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의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정책간담회 개최 영등포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채현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영등포구갑 ) 은 21 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영등포구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

이번 정책간담회는 그동안 채 의원과 서울시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영등포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등포 교육발전 자문위원들이 함께했다 .

채 의원과 자문위원들은 먼저 , ‘ 안전한 교육환경 ’ 을 주제로 고교 원거리 배정에 따른 장거리 통학 문제를 제기했다 . 영등포구의 구도심은 그 특성상 주거 단지와 학교 간의 거리가 멀다 . 게다가 마땅히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이 없어 , 학생들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 그럼에도 버스 노선 변경 등의 방안은 다년간 검토에도 불구하고 실행되지 못해 학생 안전 등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

채 의원과 자문위원들은 그 해결책으로 ‘ 고교통학버스 운영 ’ 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 그 결과를 토대로 버스의 크기와 경로를 결정해 운행하자는 것이다 . 자문위원회는 이 사업이 학생들의 교통 복지 개선은 물론 통학 스트레스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체험학습에 대한 안전 문제도 논의됐다 . 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로 최근 영등포 관내 학교에서도 체험학습 현황 관련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 최근 서울시조례 개정 등으로 인솔 보조인력 채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태지만 ,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체험학습을 다시 활성화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 채 의원과 자문위원들은 체험학습에 ‘ 어린이 안전관리사 ’ 등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인솔 보조인력으로 채용할 시 그 비용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 체험학습 인솔 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솔 교사의 부담을 경감하자는 제안이다 .

채 의원과 자문위원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주제로 , 관내 일반고에 인공지능 , 체육 , 미술 등의 특성화 과정 신설도 제안했다 . 영등포구는 서울시내 타 자치구와 비교하여 특목고 및 마이스터고가 적다 . 때문에 인공지능 등 특수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 따라서 관련 특성화 과정을 신설하여 , 일반고에서도 해당 분야의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적으로 진로를 지원하자는 제안이다 .

채현일 의원은 “ 오늘 제안된 주제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께서도 꼼꼼히 검토하고 해결방안 , 향후 필요한 절차들을 말씀해 주신 덕분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 며 “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교육당국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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