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글로벌 리듬게임 ‘Arcaea’와 콜라보 DLC 9월 11일 출시
애니플러스 콜라보레이션 카페 및 V LIBERTY 4 등 향후 로드맵도 공개
네오위즈 산하의 인기 리듬게임 ‘DJMAX RESPECT V(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모바일 리듬게임 명작 ‘Arcaea(아르케아)’와의 콜라보레이션 DLC를 오는 9월 11일 정식 출시한다. 이는 지난 4일 공식 방송을 통해 발표된 소식으로, 이지투온(EZ2ON)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리듬게임 간 협업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 DLC는 총 15곡의 신규 수록곡을 포함하며, 가격은 19,8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DLC에는 디제이맥스의 색깔이 새로 더해진 Arcaea의 독특한 세계관과 대표 캐릭터 ‘히카리’, ‘타이리츠’ 등을 반영한 신규 테마, 기어, 노트 스킨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즈 아이템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뮤즈 대쉬(Muse Dash)와 이지투온 다음으로 대규모 커스터마이즈 요소가 도입되는 사례로, 특히 Arcaea의 판정 시스템을 오마주한 ‘PURE’, ‘FAR’, ‘LOST’ 등의 전용 판정 스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록곡으로는 이번 디제이맥스 미라클에서 선공개된 ‘MIRINAE’를 포함해 Camellia의 ‘#1f1e33’, Team Grimoire vs Laur의 ‘Grievous Lady’, Sakuzyo의 ‘Fracture Ray’ 등 Arcaea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기 트랙들이 선정됐다. 개발팀은 곡 선정 기준으로 키음 제공 여부, 패턴의 재미, 장르 다양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대표적으로 ‘Grievous Lady’는 Arcaea 스토리의 핵심 곡으로서 유일하게 키음이 제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록이 확정되었다.
개발진은 “악곡들의 특성상 전체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할 것”이라며 “패턴 테스트부터 ‘아이고 손목이야’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매우 빡세게 작업했다. 정규 DLC에 버금가는 불 DLC(극악 난이도 DLC)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네오위즈는 콜라보 소식과 더불어 연말까지 이어질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먼저, DJMAX RESPECT V의 간판 오리지널 DLC인 ‘V LIBERTY 4’가 연말 방송을 통해 상세 정보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 밝혔으며, 패턴 제작 장인들의 축제인 ‘DPC 2025(DJMAX Pattern-Design Challenge)’가 9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 역시 전했다. 또한 DLC 출시일인 9월 11일부터 애니플러스 합정점과 서면점에서 콜라보 카페를 오픈함과 동시에 9월에는 합정점, 10월에는 서면점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팬미팅 이벤트가 열릴 예정으로 오프라인 팬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팀은 “오랜만의 리듬게임 콜라보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준비했다”며, “재미있게 만든 만큼,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의 성공적인 흥행에 이어 이번 ‘Arcaea’ 콜라보까지 성사시킨 DJMAX RESPECT V가 이번 콜라보를 계기로 ‘4연속 복합적’의 징크스를 깨고 리듬게임 명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