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K-Story&Comics in America(이하 K-Story&Comics)’를 개최해, 콘텐츠 수출 상담액과 현지 관람객 유치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K-Story&Comics’는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와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결합한 글로벌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최했다. 올해도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수출 상담과 맞춤형 피칭을 강화하는 한편, 씨제이이엔엠이 개최하는 ‘KCON LA 2025(이하 케이콘)’와 연계한 K-웹툰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기반 확대에 집중했다. ◆ 북미 바이어와 기획·투자·제작 등 실질적 사업화 논의… 1,577만 달러 규모 상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허드슨 로프트(Hudson Loft)에서 열린 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는 북미 지역 74개 기업의 바이어와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총 231건, 수출 상담액 약 1,577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를 기록했다. (*환율 약 1,400원 기준으로 환산) 콘진원은 현지 행사에 앞서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영상화·출판·라이선스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사전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 심층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알콘 엔터테인먼트(Alcon Entertainment)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 ▲투모로 스튜디오(Tomorrow Studios) 등 미국 주요 영상 제작사를 비롯해,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산하 글로벌 웹툰 출판사 잉크로어(Inklore) ▲북미 대표 만화 출판사 도쿄팝(Tokyopop) 등 유명 출판사들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도넛피치 ▲디씨씨이엔티 ▲리디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케나즈 ▲케이더블유북스 ▲테이크원스튜디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총 10개 만화·웹툰 기업이 참가해, 공동 기획·투자·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 대상 단독 발표(피칭) 및 현지 제작사 전략적 협력 성사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참가기업 리디, 케이더블유북스는 ▲넷플릭스(Netflix) ▲크런치롤(Crunchyroll) ▲팔콘스 비욘드(Falcon’s Beyond) 등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독 발표(피칭)를 진행해, K-웹툰의 영상화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 또한 디씨씨이엔티,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5개사는 50여 명의 주요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자사 대표 작품과 향후 사업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의 초석을 다졌다. 그중 비브라보는 현지 제작사 ‘툰 포켓(Toon Pocket)’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만화·웹툰 지식재산(IP)의 오디오 드라마 현지화 및 배급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 참석한 스탠드스톤 아티스트(Sandstone Artists)의 케빈 니클라우스 제작총괄(Head of Production)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한국 웹툰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한국 웹툰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 케이콘 연계 K-웹툰 오프라인 공간 전시, K-Story&Comics 부스에 2만 5천여 명 참여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연계 ‘K-Story&Comics’ 전시 부스에는 총 2만 5천여 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하루 종일 웹툰과 함께(ALL DAY, ALL TOON)’ 슬로건 아래, K-웹툰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스는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인 ‘66번 국도(Route 66)’를 배경으로 다양한 K-웹툰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케이더블유북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와이랩 <스터디그룹> ▲리디 <헤비 스모킹 스파이> 등이 소개되었으며, 웹툰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토부스, 굿즈 추첨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케이콘 참가 아티스트 피원하모니(P1Harmony)와 이즈나(izna)의 현장 방문이 더해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일본, 10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Story&Comics’를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도 참가해 K-만화·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과 함께 ‘2025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예선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장애학생 및 관계자 약 2,5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800여 명의 학생 및 관계자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본선과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적 K-콘텐츠 축제, 디지털 접근성과 참여 기회 확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게임 접근성 향상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는 ▲이스포츠 10개 종목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저시력 학생을 위한 시범 종목을 신설하고, ‘폴 가이즈’의 참가 유형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구독자 9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위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박위는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은 뒤에도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유튜버다.
◆ 9월 9일 홍천 개회식·문화행사 운영, 박위 ‘우리들의 빛나는 e라이브’ 진행

홍보대사 박위는 오는 9월 9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본선·결선 대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공식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빛나는 e라이브’에 출연해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디지털 문화 행사를 넘어, 장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콘진원은 이 축제를 계기로 장애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종목 안내, 본선 및 결선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과 장애학생 e페스티벌 누리집(2025장애학생e페스티벌.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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