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1월 01일 — 10월 19, 20일 이틀간 문화비축기지(마포구 성산동)에서 만드는 사람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관람객 1만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블로터앤미디어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후원하는 행사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최 전부터 전시자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자가 몰렸고, 관람객 역시 사전 예약자가 무려 5000명에 달했고 그 결과 1만6000여명의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154팀, 700여명의 메이커가 전시자로 참가했으며, 기업 참가자로는 △마르시스 △아우름 유니버스 △오토테스크 △엔터핀 △한국롤랜드디지 △로보티즈 △디바이스마트 △삼축상회 △맥스트레이딩 △동해아이티 △위즈넷 △xyz프린팅 △한국국립교통대학교 △창의와교육 △프로메스 등이 함께 참여하여 전시장을 다채롭게 채웠다.
국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150여개의 프로젝트 전시와 메이커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메이커 세미나와 포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자세한 설명은 프로그램 가이드(http://bit.ly/2BCPrMF)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카트 어드벤처’와 ‘메이키 로봇 전시’는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카트 어드벤처는 지난해보다 훨씬 확장된 규모로, 전시 양일간 스피드 레이싱, 퍼레이드, 카트 체험으로 관람객의 엄청난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메이커 페어 서울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메이키는 실제 움직임을 통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동키카 레이싱 리그’와 ‘메이커 포럼’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동키카 레이싱 리그는 RC카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원리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일 진행된 메이커 포럼에 앞서 19일에 열린 메이커 세미나는 10명의 메이커가 연사로 나서 각자가 만들기를 해온 과정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서 다음날 진행된 메이커 포럼에서는 ‘국내 메이커 교육과 운동의 현재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4명의 연사의 심도 있는 발표와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 막을 내린 ‘메이커 페어 서울 2019’는 다양성과 규모 모든 면에서 국내 대표 메이커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위 행사는 매년 1회 개최되며, 단순한 전시가 아닌, 머무는 동안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