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췌장암 투병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를 위해 주말에 펼쳐지는 모든 K리그 경기에서 쾌유 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기원 행사는 K리그1 37라운드 6경기와 K리그2 안양과 부천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단은 입장곡 없이 경기장에 입장하게 되며, 도열시 전광판에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미지가 표출된다. 이후 양팀 선수단, 심판진 그리고 모든 관중이 30초 동안 응원의 마음을 담은 기립 박수를 실시한다.
지난 5월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은 유상철 감독은 강등권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최근 췌장암 치료 사실을 밝힌 유상철 감독은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낼 뿐만 아니라,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