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토요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프랑스 출신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가 경주마 ‘킹마스터(2세, 수, 한국산)’와 함께 1승을 추가하며 한국경마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날 배당 인기 1위였던 빅투아르 기수와 킹마스터는 출발부터 순조로운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어나갔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는 잠시 다른 말에게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금세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무사히 경주를 마무리 했다.
빅투아르 기수는 프랑스 출신으로 2004년 프랑스에서 처음 기수로 데뷔한 후 호주, 모로코,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했다. 한국에는 2017년에 데뷔했으며 그간 돌콩, 모르피스 등 명마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올해 9월 ‘문화일보배’를 포함해 한국에서 총 6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한 빅투아르 기수는 최근 1년 12.6%의 승률, 34.7%의 연승률(3위 내 입상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빅투아르 기수는 지난 2020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