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기자 — 8일, ‘TV 동물농장’에서는 탈출하는 반려견 ‘땡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작진은 특출 난 재주를 가진 반려견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는 견주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의 한 가정집을 찾았다. 능청스러운 얼굴로 제작진을 반기는 이 집의 반려견, ‘땡큐’가 그 문제의 주인공이다.
영특한 모습으로 주인 말을 척척 알아듣는 ‘땡큐’가 대체 어떤 말썽을 부린다는 건지 궁금해졌다. 그때 겹겹이 쳐놓은 울타리와 철장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 눈 깜짝할 사이에 탈출해버렸다.
‘땡큐’ 덕분에 주인집은 점점 요새를 연상케 하는 듯한 모습으로 변해 가는 중이다. 탈출을 막으려는 주인 부부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땡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결말을 12월 8일(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또한, ‘TV 동물농장’에서는 잔혹한 닭들의 떼죽음 사건에 대하여 알아본다.
제작진은 쌀쌀한 날씨 탓인지, 스산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는 한 마을을 찾았다. 최근 이곳에서 오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동네의 닭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6개월 동안 마을에서 희생된 닭들만 해도 무려 200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억울하게 죽어가는 닭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 울타리까지 치고 틈이란 틈은 모조리 막았지만 당최 녀석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애지중지 키워 온 닭들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주인아저씨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잔인한 습격자를 붙잡고 싶지만 이렇다 할 단서가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한다.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한 번도 정체를 들킨 적 없는 용의주도한 범인의 정체를 12월 8일(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