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기자 ㅡ 두산베어스의 새로운 외인 크리스 프렉센(26)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에 따르면 프렉센은 지난달 31일 호주 질롱 캠프에 합류한 이후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루틴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2일과 5일 각각 30개를 던졌고, 직구와 체인지업을 약 70% 정도의 힘으로 구사했다. 김원형 투수코치는 “첫 투구보다 두 번째 투구가 한결 좋은 모습이다. 몸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듯 하다. 좋은 공을 갖고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프렉센은 “70%의 힘으로 던졌다. 우선 제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두산은 원팀의 향기가 난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