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강력한 흡인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4월 13일 방송된 13회에서 19년 전 벌어진 성흔 연쇄살인 내막이 드러났다. 차영진의 친구를 죽이고, 차영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것 또한 백상호(박훈 분)라는 것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은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고은호(안지호 분)의 추락, 악인 백상호의 실체, 장기호(권해효 분)과 백상호의 관계, 성흔 연쇄살인 비밀까지 공개된 것이다. 이렇듯 휘몰아친 ‘아무도 모른다’가 남은 3회 동안 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14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14회 방송을 앞두고 신성중학교에서 마주한 이선우(류덕환 분)과 백상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이선우는 차영진을 통해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맡겼고, 백상호가 찾고 있는 물건이 ‘신생명의 복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선우는 이것을 어떻게든 지켜서 차영진에게 건네야 한다. 반면 백상호 역시 ‘신생명의 복음’에 한 걸음씩 무섭게 다가서고 있다.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이선우와 백상호가, 그것도 아이들이 있는 신성중학교에서 마주한 것이다. 사진 속 이선우는 한층 단호한 표정으로 백상호를 바라보고 있다. 백상호는 언제나 그렇듯 하이에나 같은 눈빛으로 무언가를 염탐하 듯 지켜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긴장감이 ‘아무도 모른다’ 14회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14회에서 ‘신생명의 복음’을 지키려는 자 이선우와 빼앗으려는 자 백상호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진다. 이 장면은 그동안 위험한 진실과 안전한 거짓 사이에서 방황하던 이선우의 변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류덕환, 박훈 두 배우는 치밀한 집중력으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선우는 백상호로부터 신생명의 복음을 지켜낼 수 있을까. 차영진에게 비밀이 담긴 신생명의 복음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연달아 비밀이 밝혀지며 강력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4회는 오늘(14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