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현재, 많은 국가들은 확산 단계의 정점 또는 후반부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고민은 Restart,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가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으로 무료 급식소에 줄을 선 실업자들 vs 2020년 코로나 19로 실업 급여를 신청하려는 실업자들]
90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놓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펜데믹을 선언하며 국가 간 물자와 사람 등의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금 인류는 코로나 19의 펜데믹 어디쯤에 와 있을까?! BCG(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시한 대유행 감염병 3단계는 확진-전쟁-미래의 단계로 진행된다. 지금은 전 세계가 전쟁(Fight)의 단계에 있으며,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 코로나 19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MF를 비롯한 세계 각 국도 글로벌 경제의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이 세계 평균 -3%보다 낮은 –1.2의 성장이 예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수출이 전체 경제의 44%에 해당하는 한국이, 전 세계 경제의 침체 위기를 피해갈 수 있을까?! Restart, 코로나 19로 인한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국이 락다운 없이 잘 극복한 이유와 그 의미
전 세계 파트너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바로‘한국은 락다운을 하지 않았느냐?’이다. 대형 마트가 문을 닫고 대통령이 대형유통업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문을 닫지 말라고 말해야 했던 미국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아마존이 국제적십자 역할까지 대신해야 했던 선진국들의 혼란에 비해 한국은 차분하게 코로나 19에 대응해 나갔다. 한국이 락다운을 하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인류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
“사회적 위기는 개인의 삶에 전 방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동시에 산업 구조와 개별 기업의 명암을 가를 것”
코로나 19 충격에서 회복된 후, 세계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것인가?! 그렇지 않다.
코로나 19는 이미 일상의, 경제의, 산업의 많은 것을 바꿨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두드러졌고, 911 테러 이후 공항 보안의 수준이 사생활 침해 논란까지 가져올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2003년 사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신화를 만들었다.
언택트, 뉴노멀, 이커머스와 OTT 산업 등 코로나 19는 많은 것을 변화시킬 예정이고, 그 중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이다. BCG는 소비자 심리 변화, 산업별 타격과 정도, 유통업계 변화 등을 통해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찾아올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
국가든 산업이든 기업이든, 이 위기가 지나면 진짜 실력이 들어나게 될 것.
새로운 국면을 맞은 중요한 시점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자세가 필요”
예상치 못한 초유의 사태,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코로나 19와 관련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면 앞으로의 기회와 가능성이 엿보인다. 온라인 산업의 활성화, 한국의 새로운 가능성, 글로벌 M&A의 적극적인 모색, 의료 바이오산업의 성장 등이 굵직굵직한 과제들이 화두로 던져지고 있다. 코로나 19를 기회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