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7일부터 약 10주간 인천공항 식음 매장 이용 고객 대상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의 내용은 여객터미널 내 식음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500명을 추첨해 1인당 약 2만원 상당의 인천공항 상업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운영 매장의 매출을 활성화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하게 됐다.
본 프로모션은 지난 4∼5월 시행한 상주직원 대상 쿠폰 프로모션의 후속으로, 이번에는 상주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혜택의 기회를 확대했다.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이용권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식음 매장뿐만 아니라 이 외 상업시설 매장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공사는 4월부터 5월까지 상주직원 대상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시행했으며, 해당 기간의 여객은 3월 대비 약 77% 감소한 데 비해 식음 매출은 약 43% 감소함으로써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음을 확인했다.
앞선 프로모션 성과에 더해, 공사는 이번 여객 대상 프로모션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장에 활기를 더하고 침체한 영업환경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인천공항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돼 공사와 사업자가 상생함으로써 신뢰 관계가 두터워지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실효성 있는 프로모션을 다각적으로 기획해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