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대회, 원주도 성화 점화로 응원한다

서울,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광역권 성화투어를 마치고 현재 강원도 시군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성화가 강원도 원주시에 도착한다.

원주시 성화 행사는 11월 28일(화) 오후 육민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육민관고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하 문체부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원주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참석한 가운데 원강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장, 주영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식 육민관고등학교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최종구·진종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강원 2024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참석한다.

진종오 강원 2024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함께 입장한 성화램프는 방종식 육민관고등학교장에 의해 거치대에 안치된다. 이어 원주시청 역도실업팀 함은지 선수(26, 여), 육민관고등학교 교사인 홍준호(36, 남), 재학생 원채연(16, 여), 정주현(18, 남), 신성빈(17,남) 점화자들이 참석한 주요 인사와 함께 강원 2024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불꽃을 성화로에 점화할 예정이다.

이날 성화 점화자로 참여하는 육민관고등학교 원채연(16, 여), 정주현(18, 남), 신성빈(17, 남) 재학생은 스포츠클럽 활동뿐만아니라 축제 등 교내 행사 기획과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우들의 체육,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고 있는 남다른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강원 2024 성화투어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기간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행사장 근처에서는 페트병 뚜껑을 리사이클링한 강원 2024 마스코트 ‘뭉초’ 키링 제작, 컬링 체험, VR 체험존 등 조직위와 2018 평창기념재단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육민관고 재학생들을 맞이한다.

육민관고등학교에서의 점화 행사를 마친 후 원주를 떠난 성화는 남은 강원도 11개 시·군을 방문하여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성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2018평창올림픽의 감동을 2024년도 강원도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면서 강원 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원주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성화투어 응원 메시지를 통해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강원 2024 성화는 10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이후 서울광장을 출발해 총 80일간의 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주자에서 주자로 성화가 이어지는 ‘릴레이’ 형식이 아닌, 각 도시에서 점화식과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다. 2024년 1월 중에는 소외계층을 찾아 성화 체험을 함께하는 특별 투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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