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펜싱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 획득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강선)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 선수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승리를 안겼다.

27일(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는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이자 한국 펜싱의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대회 이래 5대회 연속 메달로 의미가 더욱 크다. 오상욱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로써 남자 사브르 팀은 31일에 펼쳐지는 단체전 3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한편, 대회 2일차인 이날,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경기에서 김우민(강원도청)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순조로운 출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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