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프리뷰

□ 매치 오브 라운드 : ‘3연승 질주’, 강원 vs 광주

27라운드에서는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강원(승점 47)과 7위 광주(승점 37)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강원은 지난 26라운드에서 김천을 상대로 2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이상헌은 시즌 초 8골을 폭발시키며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었지만, 12라운드 대전전 이후 약 세 달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하지만 이상헌은 골이 터지지 않았던 경기에서도 꾸준하게 도움을 기록했고지난 라운드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10)과 함께 리그 공격포인트 단독 2(16)에 올랐다이번 라운드에서도 이상헌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준다면 강원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다.

원정팀 광주는 지난 26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1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그간 전북을 상대로 약세를 보였던 광주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또한광주는 3연승을 거둔 최근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허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허율은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클리어(9)와 공중볼 경합 성공(2)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였고팀 내 패스 성공(57)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좋은 허율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광주의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광주는 4연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강원과 광주의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8(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서울신입생 대활약 앞세워 4연승 도전

서울(6승점 39)은 지난 26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2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성공했다서울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를 거두며 6위에 올라있는데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첫 4연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린다.

직전 포항전에서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탄탄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팀 내 공중볼 경합 성공(5), 클리어(10), 획득(7)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김천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이적한 골키퍼 강현무도 이날 서울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5개의 유효슈팅을 선방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서울은 첫 경기부터 만점 활약을 펼친 야잔과 강현무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8승점 32)를 만난다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서울이 최근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제주를 꺾을 수 있을지는 16(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대전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 해결사마사

대전(10승점 24)은 지난 26라운드 수원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7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벗어났지만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바쁘다.

대전의 반등을 위해서는 최근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사의 활약이 필요하다마사는 2019년 안산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해 수원FC, 강원을 거쳐 2021년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이후 마사는 2022년 대전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승격을 이끌었고지난 2023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대전으로 복귀했다.

마사는 복귀 이후 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특히 직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이날 경기에서 마사는 팀 내 가장 많은 슈팅(6)과 유효슈팅(2)를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또한마사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마사의 활약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면대전은 시즌 첫 연승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인천(9승점 28)을 만난다양 팀의 최근 10경기에서 인천은 9승 1무를 거두고 있고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인천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대전이 마사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상대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17(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