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4 2026] 신기체부터 인디 리듬게임까지, 멈추지 않는 리듬게임의 향연

오는 5월 21일 목요일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2026’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개최 전부터 케세라게임즈의 ‘칼파’ 시리즈, 안다미로의 ‘펌프 잇 업 피닉스 2’, 하이엔드 게임즈의 ‘플라티나 랩’ 등 다양한 리듬게임 라인업이 차례로 참전 소식을 알리며, 리듬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추가 리듬게임 관련 소식이 연이어 공개되며, 행사장을 찾는 리듬게임 팬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고 있다.

가장 큰 소식은 아케이드 공동관에서 전해졌다. 이번 아케이드 공동관에서는 안다미로의 신작 ‘펌프 잇 업 피닉스 2’가 첫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코나미의 리듬게임 브랜드 ‘비마니’ 시리즈를 국내에 전개해 온 유니아나의 행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관심의 중심에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유비트’ 신기체가 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는 최근 정식 발매한 팝픈 뮤직의 신기체인 ‘키라키라 모델‘에 이어 ‘유비트’의 새로운 기체가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아나 측 역시 지난 4월 말 일본 로케테스트로부터 비롯되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jubeat NEW MODEL(가칭)’이 플레이엑스포 2026에 출품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는 2020년대 들어 비마니 시리즈가 이어 온 신기체 흐름 속에서도 또 하나의 중요한 업그레이드임과 동시에 유비트 시리즈 자체로는 약 18년 만에 선보이는 신기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유비트 신기체는 오랜 기간 이어진 기존 기체의 노후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변경점을 담고 있다. 먼저 인게임 프레임이 120fps까지 확장되어, 기존보다 더욱 부드러운 플레이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유비트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상단 라이트 큐브 디자인, 플레이어의 조작과 확인을 보조하는 터치패널 모니터, 메인 및 사이드 모니터 등도 추가되어 플레이 환경 전반이 한층 현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시스템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 스코어링 체계를 보완하는 EX 스코어, 플레이 성향과 보면 구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노트 레이더 등 새로운 옵션이 도입될 예정으로, 단순한 외형 업그레이드를 넘어 플레이 분석과 실력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형 아케이드 신기체 공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플레이엑스포 2026에 새롭게 참가 소식을 알린 리듬게임도 있다. 팀 리드미컬즈의 모바일 리듬게임 ‘COXETA’와 레드클로버 스튜디오의 PC 리듬게임 ‘나스트론드 : 리듬쉐이커’다.

팀 리드미컬즈의 모바일 리듬게임 ‘COXETA’는 5라인 기반의 가변형 리듬게임이다. 기존 모바일 리듬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선형 노트 구성에 더해, PC 건반 리듬게임의 문법에 가까운 수직 낙하형 ‘그래비티 노트’를 함께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리듬게임의 익숙한 조작감 위에, 건반 리듬게임 특유의 직관적인 판정 감각과 변칙적인 플레이 흐름을 결합했다.

최근 COXETA는 대규모 3.0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UI 개편을 비롯해 새로운 노트인 ‘트레이스 노트’ 추가, 레이팅 시스템 도입, 신규 난이도인 ‘MIRAGE’ 추가 등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는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통해 관람객들은 COXETA 3.0의 개선된 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공개와 함께 총 20곡 분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료 재화 제공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레드클로버 스튜디오의 ‘나스트론드 : 리듬쉐이커’ 역시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다시 관람객과 만난다. ‘나스트론드 : 리듬쉐이커’는 음악과 대결이 공존하는 바 ‘나스트론드’를 배경으로 한 가로형 실시간 리듬 액션게임이다. 스토브 스토어 기준으로 장르는 리듬, 액션, 비주얼 노벨로 소개되고 있으며, 유일한 인간 바텐더 ‘레이‘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형 바텐더의 서사를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모이는 중간 세계 ‘오아시스’를 무대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의 핵심은 단순히 노트를 처리하는 리듬게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전액션게임 같은 서브컬처 리듬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플레이어는 바텐더가 되어 초차원의 손님과의 대결을 리듬으로 풀어나가게 된다. 음료를 만드는 행위는 곧 기세와 리듬을 읽는 승부로 이어지며, 이는 캐릭터 서사와 리듬 액션을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 감각으로 연결된다.

이번 PlayX4 부스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다듬어진 최신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버전에서는 보다 탄탄하고 조화로워진 게임 플레이와 함께 눈과 손이 편안해진 ‘대각선 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플레이엑스포 2026 부스 참가와 현장 플레이 가능 소식이 전해진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디 리듬게임 팬들에게 주목받는 시연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2026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리듬게임 대회와 아케이드 시연, 신작 체험, 인디 리듬게임 부스까지 더해진 이번 행사는 국내 리듬게임 팬들에게 단순한 게임쇼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플레이엑스포가 다시 한 번 ‘리듬게임 친화형 게임쇼’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현장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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