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NATV)은 1월 23일(목) 밤 10시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 「돌아온 트럼프, 한반도 외교·안보 향방」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해온 대로 취임 첫날부터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제사회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한반도 외교·안보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추진해온 북핵 관련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앞세워 방위비 분담금 인상까지 요구할 경우, 한국이 직면할 안보 위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며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이 제한적인 만큼, 정상 간 소통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물론 북미 대화가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한국이 배제되는 ‘코리아 패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등 미국 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최상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조태열 외교장관의 방미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인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이 출연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외교·안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정관용의 정책토론>은 생방송으로 국회방송에서 볼 수 있다. 국회방송은 IPTV(KT 올레TV, LG 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65번), 스카이라이프(165번)), 케이블TV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