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선수촌장 김택수)은 6월 5일(목) 오후 4시 한국스포츠과학원 회의실에서 한국스포츠과학원(원장 송강영)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이후 중단되었던 양 기관 간 공식 협력 체계를 재정립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 국가대표 선수 지원에 있어 스포츠과학의 활용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대상 스포츠과학 지원 및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훈련과학화 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제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훈련과학화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질적 협력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조정하고, 선수 개인별 맞춤형 피지컬·심리 분석 및 회복 프로그램 개발, 훈련효과 예측 시스템 적용, 선수 데이터 기반 연구 과제 도출 등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적 훈련 지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스포츠과학원의 전문성과 선수촌의 현장 경험이 긴밀히 결합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강영 한국스포츠과학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스포츠과학 지원 체계를 정착시키고,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주요 관계자들은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선수 지원에 활용 중인 주요 장비 및 실험 공간을 둘러보고 현장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과학원은 선수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장비와 기술 기반, 그리고 현장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소개하며, 향후 협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