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태백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진행된 ‘2025 대학핸드볼통합리그’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25 대학핸드볼통합리그’는 대학 1부(엘리트)와 2부(생활체육)로 나뉘어 총 14개 팀이 참가하여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9일간 열렸다. 이번대회 남자 대학 1부(7개팀)/2부(3개팀)는 풀리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여자 대학 1부(2개팀)/2부(2개팀)는 더블리그로 열렸다.
특히 남자 대학 1부에는, 올해 새롭게 팀을 창단한 우석대학교가 참가하면서 리그경쟁에 불을 지폈다.
남자 대학 1부에서는 경희대가 6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경희대는 지난해 열린 2024 대학핸드볼통합리그와 2024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대회까지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학 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 역시 경희대의 김준영이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2위와 3위는 나란히 4승을 기록한 강원대와 한국체대의 몫으로 돌아갔다. 여자 대학 1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위덕대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에는 한국체대의 오미현이 선정되었다.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남자 대학 2부와, 여자 대학 2부에서는 청주교대와 부산교대가 각각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대회 개인상인 BEST 7에는 김도현(강원대, CB), 안영웅(경희대, LB), 이도현(강원대, RB), 김현민(경희대, PV), 최동혁(경희대, LW), 이동혁(조선대, RW), 이창우(한국체대,GK)가 선정되었고 득점상에는 48골을 기록한 나의찬(경희대)이 수상했다. 어시스트상은 이민준(경희대)이 3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져갔고 83세이브를 기록한 김현민(경희대)이 GK상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