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향한 출정, 남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이집트로 출국

대한민국 남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G조에 편성되어 개최국 이집트, 전통의 라이벌 일본, 중동의 강호 바레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첫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 8월 7일(목) 새벽 1시 30분, 개최국 이집트와 맞붙는다. 같은 날 밤 23시 15분에는 일본과의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지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8월 9일(토) 23시 15분, 바레인을 상대로 치른다.

대표팀은 레프트백 강준원(경희대)을 주축으로, 성인국가대표 고교생 골키퍼 홍의석(선산고)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빠른 템포의 공격과 조직력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할 예정이다.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는 2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이집트 대회에서는 보다 나은 경기내용과 조직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태환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그동안 준비된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해왔다” 며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과 투혼으로 매 경기를 치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남자청소년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는 동시에, 한국 핸드볼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선수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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