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2 대표팀이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판다컵 2025’ 대회에 참가한다.
U-22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지난달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주요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호흡을 점검했다. 이번 판다컵 참가 역시 조별리그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을 비롯해 아시안컵 준비 과정의 일환이다.
U-22 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중국 청두로 출국하며, 12일 우즈베키스탄, 15일 중국, 18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대회에 출전할 24명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명단에는 황도윤(FC서울),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등 이민성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발탁된 선수들을 비롯해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 김명준(헹크) 등 유럽파 3명도 합류했다. 이와 함께 김명준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배현서(FC서울), 이건희(수원 삼성), 홍성민(포항 스틸러스)까지 최근 칠레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5명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