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입대 이틀 전까지 맹활약하며, 4월 한 달간 대구의 무패행진을 이끈 김진혁이 4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부터 글로벌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LLC., 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 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POTM)”이 신설됐다.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20%,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 10%)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김진혁은 1차 전문가 투표에서 평가위원 19명 중 11명(40.53%)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4명의 선수들(김인성, 김진혁, 배기종, 조현우)을 대상으로 실시한 K리그 온라인 채널,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를 거쳐 1, 2차 투표 합산 49.65%로 4월 ‘이 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 동료 에드가의 부상공백 속 출전 기회를 잡은 김진혁은 4월 3일 인천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시작으로, 곧 바로 이어진 6라운드 성남을 상대로 1골, 입대 이틀 전 홈에서 열린 8라운드 포항전에서 1골을 기록해 4월 한 달 간 네 경기에서 총 4골 1도움을 올렸다.
‘4월의 선수’ 김진혁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부상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김진혁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시즌 종료 시까지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한편, EA코리아에서 제작한 김진혁의 POTM 관련 영상이 오늘(13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kleague.com), K리그 SNS 채널, 네이버TV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수상소감 및 각종 인터뷰 영상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 4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1차 전문가 투표(70% 만점)
1위 김진혁(40.53%) / 2위 배기종(14.74%) / 공동 3위 김인성 조현우(7.37%)
2차 팬 투표 – K리그 온라인 채널(20% 만점)
1위 김진혁(8.52%) / 2위 조현우(4.30%) / 3위 김인성(3.84%) / 4위 배기종(3.34%)
2차 팬 투표 –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10% 만점)
1위 조현우(8.61%) / 2위 김진혁(0.60%) / 3위 배기종(0.53%) / 4위 김인성(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