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 ( 광주 동남갑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은 11 일 “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의 근무 체계를 현행 단일 교대 체제에서 2 교대 방식으로 전환하면 광주의 청년 일자리 1,000 개를 신규 창출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전환이 필요하다 ” 고 밝혔다 .
정진욱 의원은 이어 “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당대표에게 “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2 교대 전환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현대자동차를 설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 고도 밝혔다 .
정진욱 의원은 “GGM 은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이자 지역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제조업 현장 ” 이라며 “ 현재의 단일 교대 체제로는 폭증하는 생산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2 교대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광주의 미래 산업경쟁력을 위한 필수 조치 ” 라고 강조했다 .
최근 GGM 은 2025 년도 하반기 채용에서 27 명 모집에 992 명이 지원 ( 경쟁률 36.7 대 1) 하는 등 광주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그러나 오전 7 시 30 분 ~ 오후 4 시 30 분의 현행 단일 교대 체제가 유지되면서 생산량 확대가 불가능해 신규 채용 규모 또한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
특히 GGM 이 생산 중인 현대차 경형 SUV ‘ 캐스퍼 ’ 는 국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출고 대기 기간만 1 년 이상이고 , 이로 인한 중고차 가격 또한 신차 가격을 웃도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 그럼에도 공장 증산은 사실상 멈춰 있다 .
정진욱 의원은 “ 전문가들은 2 교대 전환 시 GGM 및 협력사 포함 최소 1,000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며 “GGM 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사다리가 되고 ,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 회복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전향적 결단이 필요하다 ” 고 주장했다 .
정 의원은 특히 “ 광주시와 노조 , 기업이 함께 상생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 지금의 가장 중요한 과제 ” 라며 “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고 강조했다 .
정 의원은 그러면서 “GGM 2 교대 전환이 조속히 추진돼 광주 청년들에게 새로운 1,000 개의 일자리 문이 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 ” 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