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시·도당 ‘유령사무실’ 의혹은 허위 선동”… 정치권 가짜뉴스 적극 반박

기본소득당 노서영·신지혜·김진서 대변인단이 9일(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시·도당 ‘유령사무실’ 의혹과 ‘사당화’ 논란, 송영길 의원의 국고보조금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대변인단은 먼저 시·도당 ‘유령사무실’ 의혹과 관련해 “현재 창당된 10개 시·도당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애써온 기본소득당 당직자와 당원들의 결실”이라며 “사무실 월세를 내는 대신 현수막 한 장이라도 더 걸겠다는 시·도당의 의지에 따라 당원의 집을 사무실로 등록하여 당원 연락 등 업무를 해온 사실을 ‘유령사무실’이라며 곡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매년 실시되는 각 시·도 선관위의 점검에서도 등록 요건이 미비하다는 판정을 받은 시·도당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어 “창당한 시·도당 개수가 늘어난다고 국고보조금이 느는 것도 아니”라며, 기본소득당이 분기별로 받았던 국고보조금 약 900만 원 중 의무적으로 지역 교부금으로 보내야 하는 금액은 분기별 90만 원으로 이는 “한 시·도당에 몰아준다 하더라도 월세 내기 빠듯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본소득당이 시·도당에 교부한 것으로 알려진 1억 5천여만 원 역시 전액 당비와 후원금으로, “시·도당 교부금을 경상보조금으로 지급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승석 충남도당 위원장 또한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유령정당이라면 그 실체가 없어야 하는데, 충남도당은 창당 이후 홈플러스 사태, 청양 지천댐 반대, 윤석열 퇴진 등 다양한 현안 관련 투쟁에 참여해왔다”며 “당 재정상 형편이 안 되어 개인 거처를 주소지로 두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남 당원 동지들의 활동 전체가 유령으로 폄훼되는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대변인단은 ‘사당화’ 논란에 대해서도 “당무만 보는 당직자를 의원실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주어 논란을 일으켰던 안철수 의원이 소수정당의 어려움을 호소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사당화’ 논란을 지피는 것은 전형적인 적반하장”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오준호 대표는 기본소득 전문가로서 관련 법안을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김진서 청년최고위원은 대학 내 성평등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신당역 스토킹 사건 피해자 보호 입법을 주도하거나 여성가족부 폐지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의원실과 당직을 오간 것은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당 되고자 실력을 쌓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 측근 챙기기로 호도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흠집내기”라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을 ‘빌붙어 국고에 의존해 사는 정당’이라고 언급했던 송영길 의원에게도 “2024년 기준 총수입 중 국고보조금 비율은 국민의힘 35.7%, 더불어민주당 27.3%, 기본소득당 1.6%였다. 객관적 수치로도 국고보조금에 더 의존하는 쪽은 거대양당”이라며 “원외정당을 경험한 다선중진의원이라면, 국민의힘의 비이성적인 일차원적 비난에 동참하는 대신 기본소득당이 제안했던 정치개혁에 더 힘 모아달라”고 꼬집었다.

대변인단은 “기본소득당은 창당부터 지금까지 작지만 흔들림 없는 책임 정치를 펼쳐왔다. 용혜인 후보자가 장관이 되더라도 원칙 있는 소신정치로 책임지는 야당의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표가 온전히 의회 구성에 반영되는 정치개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책임지는 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국민께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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