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디즈니의 판타지 어드벤처 <알라딘>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악인전>은 누적 관객 29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기생충>이 예매율 63.8%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은 예매율 17%로 2위를 차지했다. 범죄 액션 <악인전>은 예매율 6.7%로 3위에 올랐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예매율 4.2%로 4위를 차지했고 ‘아바타’를 제치고 10년만에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율 2.2%로 5위에 올랐다. 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은 예매율 1.2%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2019년 5월 30일~6월 5일)
1. 기생충
2. 알라딘
3. 악인전
4.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5. 어벤져스: 엔드게임
6. 0.0MHz
7. 걸캅스
8. 교회오빠
9. 어린 의뢰인
10. 그녀
◇차주 개봉 영화 소식
다음 주는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주연의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그녀에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 밖에 ‘엘튼 존’의 이야기를 그린 태런 에저튼 주연의 <로켓맨>과 애니메이션 <빅샤트2: 해저2만리>가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