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여정의 끝
정일우, 최송현의 마지막 소원
잠복관찰 양방향 자연다큐쇼 ‘와일드맵’ 대장정을 마치다
장자연 기자 — 자연다큐멘터리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양방향 자연 다큐 쇼 <야생탐사 프로젝트 – 와일드맵> 제4편 <라이브캠 야생오디세이>가 오늘[10월24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와일드맵>은 배우 정일우, 최송현이 야생에 뛰어들어 동물을 직접 만나는 탐사 프로젝트로, 특히 정일우, 최송현이 야생 속에서 잠복하고 탐사하는 생생한 순간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방송해 큰 화제가 되었다.
배우 정일우와 최송현은 제1편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에서 시화호 수달의 생선 먹방, 뿔논병아리의 알을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 제2편 <똑똑! 꼬리치레 동굴 속으로>에서는 세계적인 희귀종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 산란 현장, 제3편 <풍덩! 달의 정원으로>에서는 제주도 조수웅덩이에 서식하는 앞동갈베도라치 수컷이 물이 빠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알을 지켜내는 애절한 자식 사랑 등 생생한 야생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대장정의 끝! 정일우, 최송현의 마지막 소원은?
야생 여정의 끝에서 마지막 방송을 앞둔 그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제작진을 통해 귀띔으로 살짝 들어 본 그들의 소원은 바로,“제발 네 발로 계속 기어 다니게 해주세요!”다.
최고 기온 35℃로 폭염 경보가 발령된 날 뿔논병아리를 관찰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를 포복했고, 꼬리치레도롱뇽을 만나기 위해 허리보다 낮은 동굴을 네 발로 기었지만 그 과정을 즐겼던 정일우. 여배우 체면을 던지고 시화호 갯벌 위를 기어 다니며 농게를 만나는 것에 즐거워했고, 제주도에서 수중 다이빙을 할 때는 “물고기를 더 잘 찍을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최송현.
그들이 야생탐사 속에서 깨달은 사실은 단 하나 “몸을 낮춰야 야생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란 산 교훈이다.
야생에서 ‘계속 네 발로 기어 다니고 싶다’며 고정 촬영 의사를 밝힌, 정일우와 최송현의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은 오늘 [24일(목)] 밤 10시에 4편 <라이브캠 야생 오디세이>로 방송된다. 4편에서는 그동안 제작진이 아껴뒀던 더 리얼하고, 톡톡 튀고,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야생의 현장이 대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