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기자 — 넷플릭스와 니켈로디언은 오늘 전 세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와 시리즈 제작을 위한 새로운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의 니켈로디언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캐릭터들도 포함된다. 이로써 이미 협업이 진행 중인 두 회사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협업 영역도 더 확대된다. 애니메이션 스페셜 《우당탕탕 로코와 친구들: 멋진 신세계》와 《우주 스파이 짐: 지구를 삼켜라!》 등을 포함해 몇 개의 인기 작품들은 넷플릭스에서 이미 방영되었고, 또한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와 《닌자거북이 에볼루션》 등 기존의 니켈로디언 프로그램에 기반한 스페셜도 곧 방송될 예정이다.
“니켈로디언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수십 가지나 만들어냈다. 그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확장하고 거기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을 제작하고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부문 부사장인 멀리사 코브의 말이다. “넷플릭스는 항상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목소리와 대담한 스토리들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브라이언 로빈스, 램지 나이토 그리고 니켈로디언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협업하게 돼 무척 기쁘다.”
“니켈로디언의 다음 단계는 비디오 형식의 매체를 넘어서서 계속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더 폭넓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바로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주요 활로를 얻었다.” 니켈로디언 대표인 브라이언 로빈스의 말이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역대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들과 프로그램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아티스트들과 이야기꾼들이 그런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애니메이션 부문 회장인 램지 나이토는 작년 한 해 동안 개발과 제작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워나갔다. 니켈로디언 스튜디오 안에서는 아이디어와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멀리사 코브를 비롯한 넷플릭스 팀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날이 무척 기대된다.”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부서는 모든 장르, 색조와 테크닉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이야기꾼들을 지원한다. 2019년 방영이 예정된 애니메이션 작품은 세르히오 파블로스의 가족용 애니메이션 《클라우스》(11월 15일 스트리밍), 일본에서 제작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룡 소녀 가우코》(11월 22일 스트리밍), 제레미 클라팽의 성인용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11월 29일 스트리밍) 그리고 드림웍스의 《분노의 질주: 스파이 레이서》(12월 26일 스트리밍)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