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로보틱스(대표 이동민)가 내놓은 AIR-AMR이 CES 2024 혁신상을 모아놓은 ‘혁신상 Showcase’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IR-AMR(Autonomous mobile robot)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의 80%가 풍선으로 구성되어있는 독특한 로봇이다. 로봇은 건설자재를 옮기는 로봇으로 바람을 넣고 뺌으로서 물건을 싣는 선반을 만들고 없애며 효율적으로 건설자재를 자율하차한다.
CES는 혁신상을 받은 수상작을 한곳에 모아놓은 ‘혁신상 쇼케이스(Innovation Awards Showcase)‘를 운영중인데, 해당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풍선으로 만들어진 로봇을 보여 큰 흥미를 보이며, 작동 방법 등 궁금한 점을 문의하였다. 한편 같이 전시된 자율주행로봇의 자율하차를 시연함으로써 건설, 물류, 로보틱스 등 활용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부스에는 국내 로보틱스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업들과 건설로봇에 관심있는 국내 건설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로봇은 최대 150kg의 건설자재를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건설현장 고르지 못한 바닥상황을 고려하여 10cm의 턱을 넘을 수 있는 보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운행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방진, 방습, 혹한기 운영 등 다른 자율주행로봇과 달리 다양한 성능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CES가 종료된 후 라스베가스 인근 사막인 데스벨리(Death Vally)에서 주행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어, 기술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로 삼고있다.
고레로보틱스는 금번 CES2024 참가를 통해 미래건설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라스트마일로봇으로 대표되는 각종 물류이송로봇에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