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토,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 신작 ‘그루브 코스터 퓨처 퍼포머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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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게임 그루브 코스터(이하 그루코스)의 개발사 타이토 코퍼레이션이 그루브 코스터의 완전 신작 <GROOVE COASTER FUTURE PERFORMERS(그루브 코스터 퓨처 퍼포머스, 이하 ‘퓨처 퍼포머스’)>를 공개했다.

타이토는 지난 9일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그루브 코스터의 완전 신작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해당 작품에 대한 쇼케이스를 30일 생방송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30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신작 프로젝트의 게임명과 함께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다.

퓨처 퍼포머스는 기존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에서 사용되던 9:16의 세로 화면 비율 대신 16:9의 가로 화면 비율로 변경되었다. 또한 플레이 타입이 베이직(Basic)과 어드밴스드(Advanced) 두 가지 모드로 분화되었으며, 각 모드별로 차별화된 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베이직 모드는 기존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서클(원형 노트), 에로우(방향 표시 노트), 라인(롱 노트)을 그대로 유지해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면, 어드밴스드 모드는 기존 노트에 더해 ‘듀얼 서클’(Dual Circle), ‘듀얼 에로우’(Dual Arrow), ‘듀얼 라인’(Dual Line)과 같은 동시 입력이 필요한 노트가 추가되었으며, ‘레프트 서클’(Left Circle)과 ‘라이트 서클’(Right Circle)과 같이 한쪽 컨트롤러만으로 특정 노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신규 노트가 추가되었다. 그 밖에도 판정이 넓고 고득점이 가능한 ‘스페셜 노트’, 롱노트에서 다른 노트가 겹쳐 등장하는 ‘컴비네이션 노트’가 공통으로 추가되었으며, 기존 그루코스의 특징이자 특정 부분에서 노트를 치면 나타나는 ‘AD-LIB(애드립)’이 삭제되었다.

퓨처 퍼포머스가 원작의 9:16 세로 화면 비율에서 벗어나 16:9 가로 화면 비율을 채택하면서, 비주얼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단순한 연출 수준에 머물렀던 BGE(Background Effect, 배경 효과)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으며, 가정용 TV와 모니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배경과 비주얼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일부 라이센스곡에선 특정 구간에 원본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삽입하는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영상 수록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다.

악곡 수록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보컬로이드 인기곡인 ‘메스머라이저’와 ‘오버라이드’가 수록되며, 버라이어티 장르에서도 홀로라이브 소속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오리지널 곡인 ‘비비디바’, 콧치노 켄토의 ‘네 기꺼이’가 수록되는 등 다양한 인기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악곡에서도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의 원로 작곡가인 COSIOMASAKI를 비롯해, Tatsh, REDALiCE, TAG 등 리듬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퓨처 퍼포머스의 신규 모드로 스토리 모드 역시 수록될 예정이다. 미래의 대회 ‘그루브컵’을 배경으로 각 고등학교의 그루브 코스터부에 소속된 주인공들이 대회 우승을 둘러싼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각 고등학교 및 주인공 비주얼들 역시 공개되었다.

퓨처 퍼포머스의 공개와 함께 기존 서비스 중인 <그루브 코스터 와이와이 파티>는 올해 봄 업데이트 될 무료곡 <GROOVE HIGH> 및 ‘오리지널 팩 10 – FINAL BOSS’팩을 기점으로 사후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그루브 코스터 모바일판인 <그루브 코스터 2 오리지널 스타일> 역시 유료 컨텐츠 발매 중지 및 인게임 상점이 31일 오후 2시에 닫힌다는 공지를 올렸다.

그루브 코스터 퓨처 퍼포머스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며, 발매 및 자세한 정보는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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