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6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 사회의 요구와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히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전문 평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현장 심사를 통해 부여한다.

영진위는 2019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 기록을 경신해왔다. 전국 공공기관 중 6년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한 곳은 영진위를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영진위가 유일하다.

이번 심사에서 영진위는 인권경영위원회와 인권영향평가 등 정기적인 리스크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 점과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는 아동·청소년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목할 만한 조치를 취했다. KAFA는 실습작품 제작시 부속합의서를 신규 도입하고, 이들의 ‘권익 보호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촬영 현장 내 아동·청소년 배우의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 KAFA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 등 한국 영화계의 핵심 인재 700명 이상을 배출한 바 있어, 이러한 인권 보호 노력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영진위 한상준 위원장은 “향후에도 영화진흥위원회는 인권경영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영진위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영화산업 전반의 인권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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