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에서 한국 독립‧예술 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배급 아카데미’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진위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예술영화 배급 분야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배급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하는 6기 수강생은 4월부터 3개월간 배급 및 마케팅 실무를 배운다. 지난해 모집에는 총 174명이 지원해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배급아카데미의 수료생은 현재까지 총 74명으로, 이들의 현업 진출률도 꾸준히 증가해 배급사, 영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다.
수강생은 배급, 홍보·마케팅, 부가시장, 임팩트 프로듀싱 이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실제 배급 사례 분석으로 실무 감각을 기른다. 개봉을 앞둔 독립영화의 배급·마케팅 기획서를 작성하고 관계자의 피드백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규 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상영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후속 과정과 현장 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독립영화산업으로 진출하려는 취업준비생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력 1년 미만의 신규 인력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최대 15명의 수강생을 선발하며,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하면 영진위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www.indieground.kr)에서 오는 3월 4일(화)부터 19일(화)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