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생명안전포럼 박주민 · 용혜인 공동대표의원 · 한창민 연구책임의원 ‘ 생명안전기본법 공동발의 기자회견 ’ 개최

3월 10일 오후 , 박주민 · 용혜인 · 한창민 의원과 의원연구단체 ‘ 국회 생명안전포럼 ’ 은 생명안전기본법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국회 생명안전포럼 공동대표 박주민 의원은 “ 안타깝게도 생명 · 안전 관련 기본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 고 지적하면서 “21대 국회에서는 성과를 보지 못했지만 22 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 고 다짐했다 .

김종기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11 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그동안 살아오면서 알고 있었고 믿었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국가는 없었다 ” 며 “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의 생명법 ” 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

이용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 생명안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라며 “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시켜 아리셀참사와 같은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 며 “ 안전한 일터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안전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생명안전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 ” 고 응변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민 님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은 “ 무한반복되는 참사의 아픈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 며 “ 생명안전기본법은 국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 ” 라고 강조했다 .

기자회견장의 김정태 님 ( 코로나 19 방역 산재 피해 노동자 ) 은 “ 사고 이후 수년동안 어두운 터널에 있었다 ” 며 “ 무분별한 기업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안전이 경시되는 실태가 법 제정으로 반드시 바뀌길 간절히 희망한다 ” 는 말을 남겼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사피해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 세월호유가족 중에는 김종기 운영위원장뿐만 아니라 한홍덕 님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 학년 3 반 유가족 대표 ), 윤옥희 님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 학년 4 반 유가족 대표 ) 이 참석했으며 , 이태원참사 유가족으로는 이정민 님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이 오셨다 . 또한 , 故 이한빛 PD 의 아버지인 이용관 님 (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 ) 을 비롯해 조순미 님 (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 ), 정군자 님 ( 삼풍백화점붕괴참사유가족회 감사 ), 이영문 님 ( 스텔라데이지호침몰참사대책위원회 · 미수습자 허재용 어머니 ), 김정태 님 ( 코로나 19 방역 산재 피해 노동자 ) 이 참석했다 .

이 법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 진보당 윤종오 · 전종덕 의원 , 조국혁신당 강경숙 · 김선민 · 김재원 · 김준형 · 박은정 · 서왕진 · 신장식 · 황운하 ,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을 포함해 총 77 명이 발의했고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남희 · 김윤 · 남인순 · 박해철 · 서미화 · 손명수 · 이용선 · 차지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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