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추모 도서 전시 「기억의 물결, 책으로 흐르다」를 4월 16일(수)부터 5월 16일(금)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나누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적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가운데 ▲희생자들을 기리는 글과 유가족의 에세이 ▲참사의 기록과 진실 규명에 관한 도서 ▲정치·사회적 대응과 활동을 담은 도서 ▲미래 사회의 안전과 책임을 다룬 도서 등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세월호 참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공동의 아픔이자 과제”라며, “이번 전시가 진심 어린 추모와 함께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책을 통해 다시금 되새겨보는 기회이자,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작은 물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안전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적인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재난관리」를 주제로 북 큐레이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