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 (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 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 공동위원장 한화진 ), 산림청 ( 청장 임상섭 ) 과 함께 18 일 ( 화 ) 오후 2 시 ,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 국회 토론회 >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의 역할을 점검하고 산림을 활용한 기후 적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 3 명의 발제자와 1 명의 좌장 , 5 명의 토론자로 구성되어 170여분간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 정책 방향 ’ 이라는 주제로 ▴ 이상기후 대비 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 ▴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산림생태계 안정성 유지 , ▴ 숲 · 목재를 활용한 도시 건강성 증진 , ▴ 산림의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기반 구축 등 4 가지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현석 서울대학교 교수는 ‘ 기후위기에 따른 산림생태계 영향 및 대책 ’ 이라는 주제로 1980 년대 이전과 이후의 기후위기의 의미를 설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역할과 목재금고를 활용한 정책 대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 지방정부 주도 산림분야 기후적응 ’ 이라는 주제로 지방정부 중심의 산림정책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숲 등 지역주도의 산림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이우균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 김미령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대응팀장 , ▴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 ▴ 김준순 강원대학교 교수 , ▴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 원장 , ▴ 박고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 산림분야 기후위기 적응 핵심과제 ’ 라는 주제 하에 열띈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 우리나라 역시 가뭄과 태풍으로 인해 산림생태계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 라며 “ 우리 삶과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산림 관리 전략을 마련해야하는 시점이다 ” 라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 청장은 “ 산림은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지속가능한 자연기반 해법 ” 이라며 “ 재난 · 생태계 · 도시 등 전 분야에 걸쳐 산림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 산사태 · 산불 · 소나무재선충병 등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 ” 라며 “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에서 오는 기후격차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입법적 · 정책적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 라고 말했다.